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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절대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묘

by hjkleh0728 2025. 1. 15.

파묘에 대한 이미지 포스팅

파묘 절대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묘 줄거리

이화림(김고은)은 젊은 나이에 용하다는 소문이 돌고, 봉길(이도현)은 화림과의 친남매 같은 관계이며, 그녀를 대선배로 모시는 중이다.  미국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는 박지용(김재철)은 갓난 아들이 귀신의 소리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두 사람에게 알립니다.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납니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여 파묘가 시작합니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상덕은 딸의 결혼식을 준비해야 하고, 영근은 은퇴자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국  ‘화림’의 설득으로 파묘가 시작되고… 굿판을 벌여 묘의 주인을 속이며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 관을 꺼내던 인부가 뱀을 죽이고 동티가 나옵니다. 이후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화장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오면서 점점 클라이맥스로 빠져듭니다.

영화 파묘 소개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최민식이 주연하는 작품으로 올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쇼박스는 이 작품이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습니다. 베를린 영화제는 “파묘”에 대해 “작가주의 영화와 장르 영화를 아우르는 올해 포럼 섹션 선정작 가운데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부문 수석 프로그래머인 바바라 웜은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작품”이라며 “뛰어난 장르 영화인 ‘파묘’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장재현 감독은 의심할 여지없이 놀라운 연출가이며 배우들 역시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극히 드물게 이뤄진 일이었습니다. 앞서 이 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과 같은 명작들이 초청된 적이 있었습니다. ‘파묘’는 이러한 우수한 선배들의 흔적을 따라감과 동시에 한국 영화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상덕’을 최민식이, 장의사 ‘영근’을 유해진이, 그리고 무당 ‘화림’과 ‘봉길’을 각각 김고은과 이도현이 연기합니다. 이들의 탁월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그는 이전에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연출가입니다.

 

파묘의 명대사

'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여기서 여우는 박지용 할아버지의 묫자리를 정해준 일본 기순애 스님이며 일본의 음양사 여우의 화신입니다. 한편 범은 한반도를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범의 허리라 함은 한반도의 허리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일본이 대한민국의 정기를 끊어 남과 북이 갈라졌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파묘의 명대사들이 있는데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어. 그것이 문제야.'이 대사는 인간이 가진 끝없는 탐욕이 결국 모든 문제를 야기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마주한 재앙은 결국 그들의 욕망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하며, 이 대사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조상이 남긴 건, 땅이 아니라 저주일지도 몰라.' 이 대사는 영화의 후반부에서 등장하며, 주인공들이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맞닥뜨린 끔찍한 상황을 반영합니다. 단순한 유산이 아닌 조상들이 남긴 짐이 그들의 인생을 파괴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대사입니다​. '물에 젖은 나무는 강철보다 강하다'라는 명대사에서도 물=눈물, 나무=아픔의 한, 강철=일본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굉장히 울림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 파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은 모두 독립운동가를 모티브로 지어진 것이며, 무덤에 묻혀있던 인물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빼앗았던 사무라이(임진왜란)&친일파(일제 강점기)였던 점을 미루어 볼 때 최민식의 대사는 굉장한 울림이 있는 명대사 중 하나로 기억된다.